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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신규 천연가스(LNG)발전소 유치 제안

한국남동발전에 유치 제안서 제출…-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대체 사업 적격

경남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천연가스(LNG)발전소 유치에 나선다.

1일 고성군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1000㎿급 LNG발전소 건설계획에 고성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자체가 유치에 참여하고 있다.

LNG발전소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사용,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보다 1/3~1/4 수준으로 낮고, 회처리장과 석탄 이송·저장설비가 필요 없는 친환경적 발전시설이다.

▲경남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천연가스(LNG)발전소 유치에 나선다. ⓒ고성군

군은 지역내 있는 삼천포화력발전소 1·2호기가 지난 4월 이미 폐쇄됐고, 2024년 3·4호기, 2027년 5호기, 2028년 6호기가 단계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인력 유출과 지역지원사업 축소, 일자리 감소 등으로 지역내 공동화 현상, 지역경제 위축 등을 보완하기 위해 LNG발전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삼천포화력발전소 내 부지에 LNG발전소를 건립할 수 있는 경제성과 공업용수 공급, 송전계통 설비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LNG발전소가 유치되면 30년 기준 지역자원시설세 등 1607억 원의 세수가 확보되고 건립 기간중 27만 명의 고용인력 창출과 운영 중 800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30년 기준 기본지원금 202억 원, 특별지원금 210억 원 등 모두 412억 원을 지원받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후보 입지 소재지 반경 5㎞ 내 하이면·하일면 주민과 군의회 동의를 받아 한국남동발전㈜에 건설입지 선정 제안서를 지난 6월30일 제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자체들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평가를 거쳐 오는 8월께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살리기 위해 LNG발전소 유치에 나서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지를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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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취재본부 최운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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