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1위 이 지사, 2위 윤 전 총장의 양강 구도가 지속됐다. 또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자의 절반 이상은 각각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일 발표한 6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7%를, 윤 전 총장은 21%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지난주 조사와 결과와 같았으며, 조사 기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1%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9%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0%가 이 지사를, 19%가 이 전 대표를 차기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꼽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5%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으며, 6%는 여권 주자인 이 지사를 지지했다.
한편, 이 지사 지지자의 52%, 윤 전 총장 지지자의 59%가 각각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50%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48%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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