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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담양군 '우도농악 보존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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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담양군 '우도농악 보존회' 통합

전남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통합으로 '농악의 체계적인 전승·발전' 토대 마련

영광군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전남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이 통합돼 체계적인 계승·발전이 가능하게 됐다.

30일 영광군은 “지난 26일 영광우도농악보존회(회장 문한준)와 담양우도농악보존회(회장 김동언)는 우도농악의 체계적인 계승․발전을 위해 2개 단체 통합식을 개최하고 대 통합을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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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보존회의 대통합으로 체계적인 전승·발전이 가능하게 됐다.ⓒ영광군

이에 따라 독자적으로 영광군과 담양군에서 각각 운영되어오던 우도농악보존회는 지난 2018년 문한준 우도농악보존회와 영광 우도농악보존회가 통합 된지 만 3년 만에 영광과 담양 우도농악보존회가 하나 되면서 대통합을 완성하게 됐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제 제17호 우도농악은 전라도 서남해안 지역에서 유행한 전문 예인 집단 공연인 영무장 농악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농악으로 넓은 지역에서 연주되지만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

우도농악은 지난 1987년 故전경환 故김오채 명인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후 1990년 우도농악보존회가 설립되 2008년 전남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우도농악의 발전을 위한 두 단체의 대승적 결정을 환영한다. 우리군에서도 대통합에 발맞춰 전승 공간 및 공연장 확보를 위한 우도농악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내년 상반기 내로 완공해 우도농악의 체계적인 전승·발전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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