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 러브레터 3278장이 도착했다.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는 5월과 6월 두달간 진행됐던 ‘2021년도 만만(萬滿)한 의제발굴’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만만(萬滿)한 의제발굴은 열 한 곳의 주민자치회 활동을 바탕으로, 마을 곳곳에 설치한 엽서함을 통해 마을의제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엽서를 통해 발굴된 의제는 7~8월 중 개최 예정인 지역별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주민투표 등 숙의과정을 거쳐 2022년도 마을계획으로 선정, 지역주민이 직접 시 예산을 교부받아 마을의 사업을 시행한다.
무엇보다 센터는 수집된 엽서를 7월 1일부터 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동네 러브레터 展’이며 의제 엽서와 주민자치회의 엽서 활동,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성길용 이사장은 “지난 두달간 마을의제 발굴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주민총회 안건 상정과 주민투표 등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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