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아시아교육협회 주관 ‘2021 글로벌 컨퍼런스’ 참석

‘HTHT 2021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격차 해소 라운드테이블...교육격차 해소 위한 비전 제시 및 추진사례 발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아시아교육협회가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주관해 ‘AIEd,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를 주제로 ‘HTHT(High Touch High Tech) 2021 글로벌 컨퍼런스' 라운더테이블 온라인 AI 교육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불평등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포항시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포항이 자랑하는 우수한 R&D 기관과 최고의 연구중심 공과대학인 포스텍을 활용한 과학교육 확대 전략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강덕 포항시장, 29일 아시아교육협회가 주관하는 ‘2021 글로벌 컨퍼런스’ 라운더테이블 온라인 AI 교육에 참석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비전과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HTHT 2021 글로벌 컨퍼런스’ 국내외 교육계 리더들이 교육혁신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I활용과 에듀테크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포항시, 서울시, 부산시, 경상북도, 서초구, 평택시의 자치단체장과 교육계 리더들이 참여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로 기초학력 미달자가 증가하는 등 교육 불평등이 심화됨에 따라 AI활용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내 보육시설 초⸱중학생에게 온라인 학습을 위한 태블릿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한동대학교 학생멘토가 주 2회 방문해 학업에 대한 피드백과 학생들의 정서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2020년 참여 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 76%가 매우 만족, 20%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패턴과 성향을 분석한 AI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1:1 맞춤형 학습 관리와 멘토링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포항시는 디지털 기기를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PC 지원과 무상수리 사업을 진행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진학 정보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민과 갈등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통 플랫폼 구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온라인 학습환경을 구축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며 “격차 없는 교육환경과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HTHT 2021 글로벌 컨퍼런스’는 세계 10여 개국에서 100명이 넘는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교육 컨퍼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