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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부지 환경유해성 논란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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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부지 환경유해성 논란 ‘종지부’

제강슬래그 이어 토양오염 우려 없는 것으로 조사돼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부지ⓒ프레시안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부지 진출입로 보조기층재로 사용됐던 제강슬래그에 이어 토양오염 우려 역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로 지역 내 일부 환경단체에서 주장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환경 유해성 논란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육상태양광 주식회사는 지난 15일 환경단체 대표와 세아베스틸,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전북도의회 나기학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육상태양광 사업부지내 도로 보조 기층재로 사용된 제강슬래그의 환경 유해성 검사를 위한 공동조사를 거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슬래그 배출 업체인 세아베스틸의 야적장 내 슬래그와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내 작업차량 진출입 도로 보조 기층재로 사용된 슬래그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납과 비소, 카드뮴, 수은을 비롯한 6가 크롬, 시안 등 중금속은 두 곳 모두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구리의 경우 0.019와 0.006mg/ℓ로 기준치 이하(기준치 3mg/ℓ)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름성분 역시 두 곳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강 슬래그에 이어 2구역 인근 배수로에서 채취한 토양을 대상으로 한 토양오염도 검사 역시 토양오염 우려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밝힌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9개 항목 가운데 카드뮴의 경우(단위 mg/kg)는 0.61, 구리는 5.5, 비소는 4.09, 납은 7.6으로 기준치인 4, 150, 25, 7.6보다 낮았고 아연과 니캘, 수은은 35.7, 8.2, 0.01로 기준치 300, 100, 4보다 현저히 수준으로 낮게 검출됐다.

자연상태에소 유래되는 물질로 지하수나 바닷물에도 포함되어 있고 치아우식증 예방으로도 쓰이는 불소의 경우는 기준치인 400mg/kg보다 낮은 296mg/kg가 산성도를 가늠하는 pH는 약간의 염기성을 나타내는 7.8(중성 즉 순수한 물은 7.0)로 나타났다.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의 경우 PH기준치는 5.8~8.5이다.

서지만 군산육상태양광 대표이사는 “도로 보조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이어 토양 역시 용출검사와 오염도 검사결과 대다수 유해물질이 불검출됐거나 기준치를 현저히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더 이상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환경 유해성 문제는 없다”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벗어나 시민들을 위한 발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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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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