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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거버넌스 행사’ 황룡강에 노랑꽃창포 1만본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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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거버넌스 행사’ 황룡강에 노랑꽃창포 1만본 식재

장성군이 민선7기 4년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29일 자치단체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governance, 민관합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군은 군민과 함께 장성 황룡강 일원에 노랑꽃창포를 식재했다.

식재 행사에는 장성 지역 농업인 단체 소속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장소는 서삼장미터널~문화대교 사이로 군민들은 총 네 구역으로 나누어 1만여 본의 노랑꽃창포를 손수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군민과 함께 황룡강에 노랑꽃창포를 식재하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중앙)ⓒ장성군

나비 모양의 노란 꽃을 피워내는 노랑꽃창포는 군락을 형성했을 때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 여느 수생식물보다 5배 이상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장성군과 노랑꽃창포의 인연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군은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하며 황룡강에 국내 최대 규모의 노랑꽃창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초 1.5km 규모로 시작된 꽃창포 단지 조성은 오늘날 5.2km 구간까지 확대됐다. 개화 시기마다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수질개선 효과를 거둬 지역민의 호응도 높다.

한편 장성군이 거버넌스 행사의 일환으로 노랑꽃창포를 식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선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황룡강 상류인 ‘황미르랜드’에서 군민과 함께 해바라기 정원을 조성했다(2020년은 코로나19로 취소). 매해 지역민과 사회단체, 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표적인 민·관 협동 행사로 자리잡은 바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은 민선6기 시작과 함께 황룡강에서 착안한 옐로우시티(Yellow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시와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돌아보고 “다가올 민선7기 4년은 옐로우시티를 완성하고 더 나은 장성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도약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유두석 군수는 “황룡강에 아름다움을 더하면서 환경까지도 지켜주고 있는 노랑꽃창포의 꽃말은 ‘믿음’”이라면서 “이번 거버넌스 식재 행사를 계기로 민·관의 굳건한 신뢰 구축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창출이라는 장성의 군정 철학을 새롭게 하고 5만 군민과 함께 잘 사는 부자농촌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황룡강 노란꽃창포 식재 행사에는 장성 지역 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동문회, 4-H연합회, 한농연, 한여농, 귀농귀촌인협의회, 쌀전업농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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