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암환자 의료비를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변경되며, 저소득층(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와 의료급여수급자) 성인 암환자에 대한 지원 한도가 확대된다.
저소득층의 경우 기존 본인 일부 부담금 최대 120만원, 비급여 본인부담금 최대 100만원 한도를 구분하여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7월부터는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반 건강보험가입 대상자는 7월 1일부터 신규 지원이 중단되지만, 올해 6월 30일까지 폐암 진단을 받거나, 국가 암검진을 수검하고 만 2년 이내 5대암 진단을 받은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본인부담금에 대해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검진은 보건소 검진안내문, 안내전화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송부한 무료 암 검진 문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암 검진 지정기관(병․의원)에 예약 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양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7월 1일부터 건강보험가입자 신규 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일반 건강보험가입 대상자의 경우 6월 30일까지 국가암 검진을 꼭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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