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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서림글로벌, 투자유치 MOU 체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제작...21억 원 투자·신규 고용 58명

경북 영천시는 28일 ㈜서림글로벌과 친환경 식품 포장재 제작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서림글로벌은 올해 4월에 창업해 현재 22명이 근무 중이며, 약 21억 원을 투자해 국내 대형 온라인 식품몰에 납품할 식품 포장재 생산을 준비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연말까지 58명까지 고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최기문 영천시장(왼쪽)과 (주)서림글로벌 김범진 대표(가운데)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특히, 종이봉투 제작은 힘들지는 않지만 단순한 수작업이 필요한 대표적인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서림글로벌은 영천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림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식품 포장재는 ‘지아미 파우치’라 불리는 뽁뽁이 종이 봉투로 종이 포장재임에도 불구, 흔히 쓰이는 에어캡처첨 냉동·냉장식품 보관이 가능하다.

택배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포장·배달문화 확산 속에서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크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영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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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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