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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여객선으로 몸살 앓던 울릉군"... 신조 대형 여객선 건조 잇따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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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여객선으로 몸살 앓던 울릉군"... 신조 대형 여객선 건조 잇따라 발표

28일 ㈜태성해운, 포항-울릉항로 신조 대형쾌속카페리선 건조 밝혀...

그동안 대형여객선 유치 관계로 주민 간 갈등을 빚어오던 울릉도에 더 이상 대형여객선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9일 울릉군이 ㈜대저건설과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을 위한 실시협약을 한데 이어 현재 포항-울릉 간 ‘우리누리호’를 운항하고 있는 ㈜태성해운이 신조 대형쾌속카페리선을 건조한다고 28일 밝혔다.

▲㈜태성해운이 건조하게 될 대형쾌속카페리선 조감도 ⓒ태성해운

태성해운에 따르면 신건조 대형쾌속카페선은 2400톤 이상 급으로 최고속력 45konts 100%MCR 이상, 전장 75m 이상, 여객정원 1000명 이상, 화물(일반) 44.5t, 승용차 15대 이상을 실을 수 있는 대형카페선이다. 또 선내는 VIP 6인용 객실, 수유실, 기타 편의시설과 장시간 여행에 따른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의자 설치와 안락한 룸형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지난 25일 배성진 태성해운 대표는 울릉군청과 울릉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오는 8월 말경 호주에 있는 조선소와 계약을 맺고 건조에 들어가 26개월 후면 취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했다.

배성진 태성해운 대표는 “앞으로 대형 여객선이 취항하면 결항률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그동안 잦은 결항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던 울릉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제공과 관광객들의 원할 한 입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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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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