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낙산해수욕장 등 21개 여름해수욕장이 오는 7월 9일 개장해 8월 22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양양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마을 해수욕장운영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속초해양경찰서, 양양소방서, 속초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21년 해수욕장 운영 관리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해수욕장 운영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2021년도 해수욕장 운영계획 및 방향, 수상안전관리 대책,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 등 안내와 함께 유관기관과 마을해수욕장 운영주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올 여름 운영 해수욕장은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하조대해수욕장, 설악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정암해수욕장, 물치해수욕장 등 모두 21개소이다.
군은 7월 9일 오전 11시, 낙산해수욕장 백사장 무대에서 양양군수, 양양군의회의장, 양양소방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봉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해변축제 등 공식적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마을 해수욕장에 손소독제, 소독약, 발열체크용 체온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보건소, 속초해양경찰서, 양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해수욕장별로 코로나19 대응 임시격리실(몽골텐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지, 핸드타올을 충분히 비치하고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매일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물놀이 구역 내에서의 수영 가능시간은 피서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로 제한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각 해수욕장위원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해수욕장을 위해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및 준수사항을 꼭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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