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가 28일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위한 공동행동을 선포한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갖고 동네방네 공공성과 구석구석 노동권의 취지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도내에서 전개한다.
전북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 어디에나 있는 공공부문 노동자의 특성을 살려 철도와 지하철, 학교, 지자체,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주민센터 등 시민들과 함께 만나는 모든 공간에 노동조합의 요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 공공성과 노동권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또 "조합원뿐만 아니라 도민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 및 문화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본부는 "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불평등 너머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며 "일터뿐만 아니라 일상 구석구석에 만연한 불평등으로 노동자와 민중의 불안하고 고립된 삶을 끝내기 위해 24만여 명이 전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본부는 오는 30일 공동행동을 통해 선전전도 전개할 방침이다.
다음은 공공운수노조가 요구하는 공공성 노동권이다.
▲필수 서비스 공영화와 공공성 강화 ▲재난 시기 해고 금지와 고용보장 ▲사회보장 확대와 국가책임 강화 ▲직무중심 임금개악 중단과 차별 철폐 ▲공공성 중심 민주적 운영을 위한 공공기관 대개혁 ▲비정규직 정규직화와권리 보장 ▲탈탄소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 ▲노조법 전면 개정으로 노조할 권리 보장 ▲필수‧위험업무 인력 충원 ‧국가 책임 일자리 확대 ▲화물 안전운임제 확대‧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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