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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미술관' 찾은 김승수 전주시장, '뜻밖'의 큐레이터로 추억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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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미술관' 찾은 김승수 전주시장, '뜻밖'의 큐레이터로 추억 소환

ⓒ이하 전주시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뜻밖의 미술관'에서 전주 곳곳을 소개하는 '뜻밖'의 큐레이터가 됐다.

성매매집결지가 전주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인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으로 변한 서노송예술촌에 둥지를 튼 '뜻밖의 미술관'이 지난 25일부터 일대 주민들의 모습 등을 통해 전주의 역사와 추억이 담아지고 있다.

그 추억은 다름 아닌 옛 사진들을 통해 전주 사람이라면 다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다.

김 시장도 유년시절 전주에서의 추억을 기억의 건너편에서 불러 끄집어 내고 싶은 마음에 찾은 미술관이었지만, 때아닌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일일 큐레이터로 일순간 변신해 버렸다.

그는 사진을 설명하기보다는 관람객들과 함께 지워진 기억의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사진 속에 나와 있는 그 때 그 순간들의 기억과 추억을 주고 받았다.

ⓒ이하 전주시


전시 사진에는 옛 전주역이 있던 마을의 풍경과 구비구비 나있는 골목길, 그리고 간판 없는 점빵 등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특히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살았던 당시 가옥의 모습과 가족, 생애, 학교, 정원이 있는 마당 등 김 시장의 기억 속에 들어있지 않은 많은 장면들도 내걸려져 있다.

이 사진들은 그동안 전주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직접 기증하거나 전시회에 대여해 준 것으로 그 의미는 더욱 값진 것이었다.

내달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일요일과 월요일을 비롯한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하 전주시


한편 문화적 도시재생 인디 사업단은 서노송동 관련 사진에 대한 기증 및 대여를 접수받고 있으며, 기증 및 대여는 문화적 도시재생 인디 사업단 전로 하거나 뜻밖의 미술관 현장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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