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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대낮 도심서 '묻지 마 커피테러'...40대 시민 얼굴에 화상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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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대낮 도심서 '묻지 마 커피테러'...40대 시민 얼굴에 화상 봉변

50대 남성, 이유없이 다가와 욕설과 함께 뜨거운 커피를 얼굴에 들이부어...현장서 체포

▲사진 오른쪽은 '묻지 마 커피테러' 봉변을 당한 40대 남성이 얼굴 절반 가량에 화상을 입은 모습 ⓒ프레시안 독자, 게티이미지뱅크

백주대낮 도심에서 '묻지 마 커피테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4시 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의 한 편의점 앞에서 50대 남성인 A 씨가 별다른 이유없이 40대 남성인 B 씨에게 갑자기 뜨거운 커피를 그대로 얼굴에 부어버렸다.

뜨거운 커피를 얼굴에 뒤집어 쓴 B 씨는 얼굴과 목 오른쪽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편의점 앞에 앉아있던 B 씨에게 다가가 "전과자처럼 생겼다"라면서 욕설을 해댄 후 들고 있던 커피를 얼굴에 들이붓듯이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뜬금없이 커피테러에 봉변을 당한 B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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