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 도심에서 '묻지 마 커피테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4시 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아중리의 한 편의점 앞에서 50대 남성인 A 씨가 별다른 이유없이 40대 남성인 B 씨에게 갑자기 뜨거운 커피를 그대로 얼굴에 부어버렸다.
뜨거운 커피를 얼굴에 뒤집어 쓴 B 씨는 얼굴과 목 오른쪽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편의점 앞에 앉아있던 B 씨에게 다가가 "전과자처럼 생겼다"라면서 욕설을 해댄 후 들고 있던 커피를 얼굴에 들이붓듯이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뜬금없이 커피테러에 봉변을 당한 B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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