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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에콜리안 영광골프장' 지역주민 이용 활성화 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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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에콜리안 영광골프장' 지역주민 이용 활성화 방안 촉구

영광군 '지역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측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전남 영광군의회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 측에 영광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률을 높이는 활성화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영민 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제258회 영광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군정질의를 통해 “영광군민의 체력증진 및 여가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영광 에콜리안 대중골프장을 조성한 만큼 우리군민이 편리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비율로 영광군민 우선 예약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영민 영광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에 대해 영광군민 이용률울 높이는 활성화 방안을 촉구하는 군정 질의를 하고 있다.ⓒ프레시안(김형진)

이어서 임 의원은 영광군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지난 2014년 1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을 개장한 만큼 군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광군의 견해와 대책이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이영길 영광군스포츠산업과장은 “지난 2014년 10월 7일 개장한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20년 간 운영 관리하고 종료 후 영광군이 직접 운영한다”면서“공단의 미 회수 투자금에 대해서는 영광군이 10년 간 균등 분할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골프장 이용 영광군민 편의 향상을 위해 타 지자체 운영 사례를 검토해 군민 우선 예약 할당제와 요금 할인 확대 등 지역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측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늘·배 길이 막혀 해외 골프여행이 어려워 국내 골프장 수요가 늘어난 만큼 지역주민들의 골프장 이용률이 낮아졌다”면서“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5곳의 예약 시스템 프로그램이 일률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영광 지역주민에게 만 예약 혜택을 줄 수 없는 상황으로 지휘 체계에 따라 보고 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 ⓒ프레시안(김형진)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의 연간 이용객은 2020년 기준 3만7천681명이며 영광군민 이용률은 19% 수준인 6천995명으로 조사됐으며 영광군민은 골프장 이용 시 9H은 2천 원·18H은 5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영광군과 에콜리안 영광골프장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측의 영광 에콜리안 골프장에 대한 투자금은 150여억 원이며 영광군은 1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골프장의 연간 평균 순수익은 2억8천여만 원으로 알려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남 영광 · 광주 광산 · 강원도 정선 · 충북 제천 · 경남 거창 등 전국 5곳에서 에콜리안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영광군이 1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장한 에콜리안 영광 골프장 전경. ⓒ 프레시안(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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