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봉황산 생태공원 조성에 본격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와 설계가 완료돼 내달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총 58억 원을 투입,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봉황산의 훼손된 생태 축을 연결하고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실읍 봉황산 전역에 위치한 등산로 노선 정비와 위험지구 개선을 통해 생태탐방로를 만들고, 주요 거점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의 휴식․여가․생태체험공간과 유아·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숲속 놀이터 및 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의 주산(主山)인 봉황산이 임실 주민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계획된 공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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