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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정치권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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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정치권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환영’

권오봉 시장 “29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비해 선제적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 ... 김회재 의원 “법 제정에 온 힘을 모아주신 유족과 지역민들께 감사”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25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과 여수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회재 의원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오늘의 이 기쁜 소식은 과거 이념이 만들었던 불신과 증오를 뛰어넘어 화해와 용서로 그 비극을 감내해 온 여순사건 희생자 유가족들과 시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장으로서 전 시민과 함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29일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비해 선제적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출신 국회의원들이 여순사건 특별법 발의에 따른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슨 모습 ⓒ 김회재 의원실

김 의원도 “여순사건 특별법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역사적인 법 제정을 눈앞에 뒀다”고 밝힌뒤 “이제 마지막 남은 본회의의 문턱을 넘으면,특별법이 제정돼 사건 발생 73년 만에 진실규명이 이뤄지고 희생자와 유족 분들의 명예회복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민주당 윤호중 법사위원장님,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님을 비롯한 여·야 의원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통과를 요구해 왔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순사건 유족 분과 지역민 여러분의 관심이 특별법 제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법 제정에 온 힘을 모아주신 유족과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고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이뤄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올해 10월19일 열릴 여순사건 73주기 기념식에는 대통령과 국회의장도 참석하여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아픔을 치료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여수시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70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인과 군‧경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추념식을 가졌으며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하여 여순사건의 아픔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특별법 제정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여수시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가칭) 여수시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방향 구상 연구용역을 착수해 기념공원 명칭과 대상 후보지를 검토하고 공원 조성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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