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전후세대에게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깨우고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광양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금상은 6·25참전유공자회 전라남도지부장, 보훈단체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환영사 및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유공자 23명에게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도지사 표창자는 광양 손성문(92) 씨, 나주 조기영(90) 씨, 광양 이규재(73) 씨, 광양 이부엽(67) 씨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에서 “참전용사의 높은 뜻을 절대 잊지 않고 희생과 헌신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힘쓰겠다”며 “선열의 애국정신을 본받아 청정 전남을 지키고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안보 사진전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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