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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을 그리다 PAINT & MISS’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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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을 그리다 PAINT & MISS’ 특별전 

DMZ박물관, 금강산관광 재개 기원 연속기획

강원도DMZ박물관(관장 박성정)은 24일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DMZ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금강산을 그리다 PAINT&MISS’ 특별전을 한다.

11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다시가자 금강산 3524일의 기억 금강산관광 사진전’과 ‘엽서에 봉인된 80년 전 금강산 탐승전’에 이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기원하는 연속기획 특별전이다.

▲육로관광 버스행렬. ⓒ강원도

이번 전시 ‘금강산을 그리다 PAINT&MISS’는 그간 DMZ박물관이 지속적으로 수집한 18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금강산 관련유물(자료) 900여점 중 90여 점을 엄선해 전시한다.

1부 ‘금강산을 그리다-PAINT’에는 금강산 명승지마다 깃들어 있는 선조들의 이야기 자료들(금강산그림, 전설, 설화집)을 전시해 금강산을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물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역사로 만나게 해준다.

2부 ‘수동적 공간의 탈출’에서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가 1925년 금강산을 방문하고 1927년에 저술한 ‘IN DEN DIAMANTBERGEN KOREAS’ 단행본을 공개한다.

이 책에는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금강산 그림을 촬영한 흑백사진 3점과 지금은 사라진 장안사의 다양한 전경 사진이 수록돼 있다.

ⓒ강원도


또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관광기념품인 사진엽서와 관광 안내지도, 전단지, 엽서에 찍힌 관광통신일부인과 기념스탬프 등을 전시해 금강산을 관광 상품화하고자 했던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3부 ‘금강산을 다시 그리다–MISS’에서는 (주)현대아산이 제공한 금강산관광 사진과 관광안내 홍보물 등을 통해 1998년 시작돼 2008년에 중단된 금강산 관광의 여정을 되짚고,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위한 남북강원도민의 염원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DMZ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금강산이 단순히 관광을 위한 대상이 아닌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귀중한 문화유산임을 인식하고, 잃어버렸던 ‘금강산 유람’의 원형을 찾아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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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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