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 간 전북지역의 확진자 10명중 8명이 모두 전주에서 발생하자 보건당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까지 도내에서 6명이 확진자 추가로 나왔고, 1명(익산)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전주 확진자들이다.
전북 2327번~2332번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이중 전북 2331번 확진자는 익산 거주자로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전북 2327번(전주)은 부산에 있는 한 대학의 학생으로 파악된 가운데 지난 21일 방학과 함께 고향인 전주로 왔다. 이 학생에 대한 중간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2327번 학생이 다니는 부산의 대학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2328번(전주)은 전주의 한 어린이집의 교사로 선제적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전북 2329번(전주)은 경기 시흥 11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2329번 확진자는 시흥 1168번과 전북 2324번이 지난 17일 함께 찾은 한 영업장의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파악됐다.
전북 2330번(전주) 확진자는 전북 2324번의 접촉자로 지난 19일 2324번이 방문한 호프집의 업주다.
전북 2332번(전주) 확진자 역시 전북 2324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보건당국이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호프집과 영업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접촉자들을 잇따라 감염시킨 것으로 보이는 전북 2324번은 경기 시흥 1168번 확진자를 만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332명이고, 전주는 7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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