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최종인수 대상자 ㈜성정에 지지·지원"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최종 인수 대상자로 선정된 ㈜성정에 감사와 환영의 입장을 전달했다.

24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에 따르면 공정하고 원활한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공동관리인들과 서울회생법원 관계자, 이스타항공의 가능성에 높은 평가와 관심을 가져준 모든 기업에게도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표했다.

최종 인수자 결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점을 근로자연대는 강조했다.

근로자연대는 "임직원들이 빠른 시간 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 ㈜성정과의 계약 체결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사행위에 대해서는 근로자연대가 직접 나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근로자연대는 "지난 1년 간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회사와 직원들의 노력을 폄훼하고, 근거 없는 주장으로 분란을 조장하며, 집단의 이익을 위한 여론 형성에 이스타항공을 이용해왔던 모든 조직에 이제는 정중한 자제 요청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조종사노조'와는 별개의 인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