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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독도표기 강행시 올림픽 불참-선수단 보호책 마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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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독도표기 강행시 올림픽 불참-선수단 보호책 마련"촉구

전북도의회, 일본정부 규탄 등 건의안 2건 채택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표시된 도쿄올림픽 조직위 지도.ⓒ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자국 영토에 독도를 표기한 것과 관련해 전북도의회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불참 선언과 선수 보호대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전북도의회는 23일 오후 열린 제382회 정례회에서 '일본 영토에 독도 표기한 도쿄올림픽조직위 규탄 결의안'과 '일본 도쿄올림픽 지도 독도 표기시 올림픽 불참 선언 및 선수보호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잇따라 통과시켰다.

의원들은 "독도가 일본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주장을 담은 일본 고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을 통과시킨데 이어 정치적 이슈화가 금지되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성화봉송지도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실의에 빠진 전 세계인들에게 위안이 되는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서 다 함께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이러한 만행으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 되고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본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이 끝까지 독도 표기를 강행하고 이를 일본 국내 정치에 활용하고자 하는 악습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우리 정부는 ‘올림픽 불참’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불참 선언에 앞서 일생일대의 기회이고 올림픽을 위해 피땀 흘려 준비해온 선수들에 대해서는 올림픽 참가에 준하는 다양한 지원 등을 꼼꼼히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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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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