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는 22일 해양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해양치유산업 산학협의체’를 출범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러 관계 기관 대표와 교수들이 참석해 해양치유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과학대학 박관하 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산대학교가 전라북도는 물론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연구 및 교육 기관이 될 것”을 천명했고, (사)연안보존네트워크 김환용 이사는 해양에 대한 전라북도의 관심을 촉구하며 “우수한 의료 및 연구·교육 인프라를 갖춘 군산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서해 연안 및 도서의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 최용석 원장은 “ICT를 기반으로 하는 가까운 미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정신적 행복을 증진하는 기능성 콘텐츠의 일환으로 해양치유콘텐츠의 미래 가치에 주목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전북연맹 김영규 사무처장은 해양치유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주는 긍정적 효과를 피력했고, 전라북도 귀어·귀농종합지원센터 오양수 센터장은 전라북도 해양정책 방면에서 해양치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해양생명, 해양산업, 간호학, 미디어, 문학, 철학, 사회복지 등 여러 전공의 군산대학교 교수들이 다각도에서 논의를 전개하여, 코로나 이후의 웰니스시대에 대비한 융복합학문으로서 ‘해양치유학’을 선도할 것을 예고했다.
군산대학교 ‘해양치유산업 산학협의체’는 LINC+ 사업(ECC협의체)의 일환으로 교수 및 기관·산업체 대표 28명이 참여해 2020년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난해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다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협의체의 책임교수인 박관하 교수는 “하반기에 해양치유산업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는 브레인 역할을 군산대학교가 담당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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