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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역사문화·연수·기업도시를 향기로 채운 '정읍스타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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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유진섭 "역사문화·연수·기업도시를 향기로 채운 '정읍스타일' 완성"

[인터뷰]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민선 7기 취임 3주년

ⓒ이하 정읍시, 네이버 블로그

연수도시로의 우뚝.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향기경제 발판 마련하면 떠오르는 곳.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문화재 지킴이 날 제정 등으로 동력을 확보한 곳.

발전을 세워 닐으킬 '씨앗'이 곳곳에 뿌려져 흩어졌고, 괄목할 만한 굵직한 성과도 많았던 이곳은 바로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 정읍은 지금보다 내일, 좋은 꽃을 피우고 튼실한 과실(果實)을 맺는데 정성을 들이고 있다.

ⓒ정읍시, 네이버 블로그


오는 7월 1일 자로 민선 7기 정읍시장 취임 3주년을 맞는 유진섭 시장. 많은 성과보다는 그간 스쳐간 아쉬움을 자신에게 채찍질로 돌리고 있다. 정읍시민 모두의 화합을 통해 구상하고 추진해온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는 그 곧은 결심을 [프레시안]과의 만남에서 풀어놓았다.

ⓒ네이버 블로그



[프레시안]

민선 7기 정읍의 성장 동력이 무엇인지






[유진섭 정읍시장]

취임 직후의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나 정읍이 주장해온 '황토현 전승일(5월 11일)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6월 22일 문화재 지킴이의 날(6월 22일은 임진왜란 당시 정읍의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 등이 실록을 전란의 위기에서 보호하기 위해 전주 경기전 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옮긴 날이다.
이후 정읍인들이 1년이 넘도록 지켜낸 실록을 후세에 전해져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인의 문화재가 됐다) 제정 등의 성과가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
이를 동력 삼아 52개 기업 6247억 원의 유치(분양 계약 및 가동 27개 기업, 3338억 원) 및 투자협약(25개 기업 2909억 원)을 이끌어냈고 연수도시 기반 구축 등 굵직굵직한 결실을 거뒀다.


[프레시안]

공약사업. 이것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그간 진행시켜온 공약사업 어느정도 성과인가



[유진섭 정읍시장]

민선 7기 정읍시의 공약사업은 5개 분야 77개 사업이다. 임기 내 완료 60건, 임기 후 완료가 17건. 공약사업 추진율은 지난 5월 말 기준 72%이다. 치매안심센터 건립과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등 29건은 완료됐고, 용산호 복합 힐링 레저공간 조성과 정읍 스포츠타운 건설 등 44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다만 3건이 부진, 1건이 보류돼 있다. 부진한 3건은 첨단과학산업단지 국가산단 조성과 정읍 대표 상징 조형물 설치, 공사중단 건축물(한교아파트) 정비사업이다. 첨단과학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변경해서 추진하고, 정읍 대표 상징 조형물 설치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변경,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북면 한교아파트 정비는 사업 주체와 한국주택금융공사 간 채권 분쟁으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보류사업인 한우테마거리 조성사업은 사업 추진 여건과 기대효과 등을 분석 중으로 하반기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레시안]


정읍이 연수도시로 자리를 굳건하게 잡았다. 벌써부터 기대도 크고 다른 지역의 부러움도 사고 있는데 어떤 연수원들이 정읍에 둥지를 어떻게 틀게되는지 설명해달라



[유진섭 정읍시장]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과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유치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 이전 본격 추진 등 연수 도시로서 기반을 다졌다.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지난 15일 건립을 위한 양 기관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부전동 일원에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 2025년 준공 예정이다.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은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2024년 이전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내장산생태탐방원은 2019년 11월 개원 후 운영 중이고, ㈜리트리트에서 용산호 일원에 건립 중인 숙박시설은 이달 준공 예정이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도 조만간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에 들어갈 계획으로 설계 용역 중에 있다.
이들 연수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방문객 유입 등에 따라 매년 400여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프레시안]


예로부터 정읍하면 내장산이었다. 그런데 요즘 정읍하면 연수도시 말고도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심어져 있는 말이 있다.어떤 사람들은 그 글자만 봐도 향을 느낀다고 한다. 향기로도 미래를 품고 돈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참신하다. 향기공화국 정읍 어떤 것인가


ⓒ이하 정읍시, 네이버 블로그

[유진섭 정읍시장]

'정향누리 향기공화국'을 민선 7기 후반기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정향누리'는 정읍의 향기를 뜻하는 정향(井香)과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누리를 합친 말이다. 정읍의 인문학적, 문화적, 정신적․자연적 자산을 정향(井香), 즉 정읍의 향기라 명명했고 크게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모두 오향(五香)으로 분류하고 있다.

'향기'를 도입한 이유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안을 찾기 위해 골몰했는데 '향기 산업'을 앞으로 100년 간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벚꽃과 라벤더, 구절초, 쌍화차 등 다양한 향기 자원을 활용해 힐링과 치유를 산업화하고 향기 산업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세웠다.
정읍시는 향기도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시행해 아로마 테라피센터 조성, 라벤더 향기 자원 진흥 특구 추진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프레시안]


어느 지역이나 청년이 돌아와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청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 그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도 한다. 정읍에서의 청년과 역사, 그리고 문화의 그림은 있는지




[유진섭 정읍시장]

청년 일자리 만들기 결실도 이어졌고, 또 이어나가야 한다.

지난해만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 도시재생 청년 인턴십 운영, 청년메이커센터 신축, 슈메이커 양성사업 등을 통해 14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침체한 구도심에 청년 메이커센터와 창업 챌린지숍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기여했다.

역사와 문화 분야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됐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 경관 개선과 보존관리, 관람 환경 조성에 정성을 기울이고,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신축을 추진 중이다.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다양한 선양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 미래화를 위한 세계 동학 민주 포럼과 사발통문 권역 정비,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동학농민혁명 탐방길과 깃발 공원을 추가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전액 국비로 360억 원이 투입해 황토현전적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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