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일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함평 천지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남상인연합회와 현장간담회를 열어 ‘전남형 스마트 전통시장’ 구축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이용객이 급감하고 지역 내 소비가 위축되는 상인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이날 현장간담회는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윤병태 부지사는 코로나19 감염증 대응 상황과 소상공인 지원정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전남도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선 이용객 감소로 어려운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상인연합회는 노후 전통시장의 휴게공간·화장실 리모델링, 비·햇빛 가리개 설치, 노후 전기·소방 등 안전시설 보수 등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지역화폐의 발행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윤 부지사는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최근 소비 트렌드가 비대면 판매·소비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어, 전통적인 판매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비대면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스마트 전통시장 구축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윤병태 부지사는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남은 방역 모범지역으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한 상인의 노력에 감사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활성화되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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