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군산해경서장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상식 전북군산해양경찰서장이 오늘 22일 새만금 방조제와 개장을 앞둔 선유도 해수욕장(개장 7월 9일 ~ 폐장 8월 16일)을 비롯한 고군산군도 일원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위치한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해수욕장을 비롯해 신시도, 장자도 등 관광객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즐겨 찾는 곳으로 안전관리와 치안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휴가철(6월~8월)을 맞아 83만명의 관광객이 고군산군도를 방문했다.
이날 박 서장은 고군산 군도를 관할하는 새만금 파출소를 방문해 구조장비 등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연안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고군산군도 일원 지자체 민간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현장을 점검했다.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 해수욕장은 3곳으로 지속적인 순찰이 필요한 만큼 각별한 관리를 주문했다.
지난해 해경은 선유 3구에 위치한 비지정 해수욕장에서 익수자 1명을 구조한 바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군산 연안해역을 찾는 행락객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해수욕장 개장전이나 비지정 해변은 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고 구조인력이 없어 사고시 대처가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행락객들의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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