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콩 작목반 5개소에 장기임대 농기계 보급

콩 콤바인 외 6종 30대 전달

경북 영양군은 21일 오후 2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장기임대사업 신규대상자로 선정된 석보해드림 콩 작목반에 장기임대 농기계 '5종 6대'의 전달식을 가졌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콩 작목반에 장기임대 농기계를 전달하고 있다. ⓒ영양군청

이번에 전달된 농기계는 두류(콩)를 주요 대상작목으로 체계적이고 일관화된 전용 농기계를 파종 등 농사 전 과정에 활용, 기계화이용률 증대 시켜 재배농가의 고충해소와 농업경영비까지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 해 사업비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농기계를 구매, 4개 작목반에 임대, 올해는 1개소 2억 원으로 들여 5개소의 작목반에 콩 콤바인 외 6종 30대를 보급했다.

현행 단기임대사업은 개인별로 2~3일 임차사용 후 반납하는 것에 비해, 이 사업은 시범단체가 계약한 농기계를 기본 5~8년 동안 직접 보관 및 수리관리를 하게 되며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변에 농작업 대행까지도 겸할 수 있어 작목반 회원이 아닌 지역 일반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기계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가별 일손이 부족한 만큼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 운영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