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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춘천…현수막도 이젠 친환경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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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춘천…현수막도 이젠 친환경 시대

한 번 쓰면 대부분 소각처리되는 현수막이 친환경 자재로 만든 현수막으로 대체된다.

시는 ‘Zero-Wasts 춘천, 2450 플랜’을 위한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Zero-Wasts 춘천, 2450 플랜’은 2024년까지 춘천시 생활쓰레기 50%를 감량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위해 시정부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맞춤형 쓰레기 수거함 설치, 자동 캔 및 페트병 수거기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 프로젝트다. 매년 수톤씩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춘천 내 발생하는 현수막은 연간 2만1300㎏에 달한다.

이중 농업재사용과 에코백 제작은 1,200㎏에 불과하고 나머지 2만100㎏은 모두 소각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이 발생하고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7월부터 시 주관 행사를 개최할 때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한다.

친환경 현수막은 옥수수 전분과 사탕수수에서 실을 뽑은 원단으로 만들어 매립시 6개월 이내 생분해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 지역 내 모든 관공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병운 자원순환과장은 “현수막의 경우 한 번 쓰면 다시 재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친환경 현수막은 매립시 생분해되는 만큼 앞으로 적극사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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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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