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만취운전, 그리고 도주까지...삼위일체 고루 갖춘 40대 쇠고랑

ⓒ네이버 포스트, 도로교통공단

무면허로 음주상태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40대 운전자가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1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 자신을 추격해오던 경찰차와 또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A모(40) 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28분께 완주군 봉동읍에서 술을 마신 후 승용차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의 뒤를 쫓으며 정차를 요구한 경찰차를 그대로 충돌한 다음 도주행각을 이어가다 또다른 승용차를 받고서야 결국 차량을 세웠다.

A 씨와 경찰의 쫓고 쫓기던 추격전은 약 20분 동안 펼쳐졌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도주하던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 이상으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동안 면허 취소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