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6월의 '코로나19' 확진자 42% 정도가 감염미상 또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들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일가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오전 11시)까지 도내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북 2320~2322번 확진자 3명은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일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19일 전주에 있는 본가를 방문한 뒤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그러나 이들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현재 조사중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서는 집단감염군에서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대신 대부분 확진자들이 감염경로가 미상인 이들로 분류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 확진된 인원은 81명.
이중 감염경로가 깜깜인 확진자는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에 이어서는 타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했거나 또는 n차감염자에 의해 확진된 인원이 18명이나 됐다.
또 나머지 3명의 경우에는 해외입국자로 분류돼 있는 등 6월 현재까지의 전체 확진자 가운데 41.9%가 경로를 알 수 없거나 도내 이외 지역의 확진자들로부터 감염됐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23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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