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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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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전통공예의 창의적 전승과 산업화 방안 논의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인 진주시가 오는 23일 진주지식산업센터 대회의장에서 ‘전통공예의 창의적 전승과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6회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진주시는 2017년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회와 진주문화연구소의 공동 주관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문화와 창의성’등을 주제로 창의도시 포럼을 매년 한두 차례 개최해 왔다. 이 포럼은 창의도시의 학술적 바탕을 마련함으로써 2019년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국내․외 공예 관련 학자들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의 르나테 브리우스(Renate Breuss) 박사가 ‘청소년들을 공예로 이끄는 방안’에 대해, 일본의 마에다 아츠코(Maeda Atsuko) 박사가 ‘공예도시 가나자와의 인적자원 양성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2019년 제5회 국제학술토론회 모습.ⓒ진주시

국내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의 문선옥 교수와 안동과학기술대학의 서석민 교수가 ‘전통공예의 실용화와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진주공예의 전통과 기법’에 대한 김병수 명장과의 대담을 특별 순서로 마련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토론회는 오는 11월 진주시가 최초로 개최하는 ‘2021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연계 학술행사다. 전통공예의 창의적 전승과 산업화를 논의하는 이번 국제 포럼은 전통공예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학술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21년 1월 기준 문학·음악·공예 및 민속예술·디자인·영화·미디어아트·음식 등 7개 분야의 전 세계 85개국 246개 회원 도시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진주시를 비롯한 10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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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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