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전주부성(全州府城)의 흔적과 정원도시 전주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특화거리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전주 객사길에 다시 붙들어 멈추게 된다.
20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6월까지 전주객사1·2·3길 1.7㎞ 구간을 객사길 테마별 특화거리로 꾸며낸다.
특화거리는 차도와 인도를 구분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조선시대 전주부성 흔적길을 시작으로 객리단 감성길과 객리단 보행길 등 3가지 테마별 특화거리를 조성된다.
전주부성 흔적길은 옥토주차장 부근이 전주부성 터에 포함돼 있는 만큼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풍남문 성벽 패턴의 석재로 보도를 포장키로 했다.
특히 이 도로에는 건축물 앞쪽에 플랜터(화분)를 설치해 정원거리로 연출하는 동시에 건축물과 조화되는 판석으로 포장하는 등 감성길·보행길로 만들 예정이다.
시는 내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 이 특화거리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우·오수 분리사업과 지중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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