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일반 요금이 내달 1일부터 200원 인상된다.
19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라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 심의·의결로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일반 요금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17년 1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이 인상된 이후 4년 6개월 만에 오르게 된다.
만 19세 이상 일반 요금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 인상됐다.
또 만 13~18세 청소년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150원, 만 6~12세 어린이들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 오른다.
이와 함께 종전까지 초등생, 중고생, 일반 등 신분제 방식으로 요금이 적용돼 왔지만, 앞으로는 연령제로 변경해 요금을 받기로 함에 따라 조기 입학자 등도 나이에 맞는 요금을 내야 한다.
교통카드 이용 시에는 종전과 같이 각 요금에서 50원이 할인되고, 하차 후 40분 이내에 갈아탈 시에는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한편 전주시내버스 정기권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내년으로 인상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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