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서서학동 일대의 물 공급원이 대성배수지에서 지곡배수지로 변경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 일원에서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후관 갱생(관세척)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효자동 지역 재개발 등 도시 확장으로 발생한 대성배수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그간 대성배수지에서 물을 공급받아 왔던 서서학동 일대의 물 공급원을 상대적으로 저수량에 여유가 있는 지곡배수지로 바꾸기로 한 것.
이를 위해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평화동 지하보도까지 약 674m 구간의 상수도관(주철관) 속 녹을 제거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도료를 분사해 코팅한 뒤 최종 수압시험을 진행한 후 7월부터 지곡배수지를 통해 서서학동 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배수지 수계인 동·서서학동과 완산동, 중화산동 일대는 겨울철 동파에 따른 물 부족 문제가 줄곧 발생돼 왔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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