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7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된 화랑훈련에 대한 강평보고회가 2작전 사령관 주관하에 전남도 충무 시설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남도지사, 광주시장, 31사단장, 3함대 사령관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비롯 광주·전남 시·군·구 단체장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화랑훈련은 2년에 한 번씩 2작전 사령부가 통제하고 합참이 평가하는 후방지역작전 훈련이다.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실시됐다. 지난 2019년 태풍피해 복구로 연기됐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또다시 늦춰져 올해 열렸다.
이날 실시된 강평 보고회에서 2작전사와 합참은 31사단과 광주시, 전남도의 통합방위태세 평가 내용을 발표했다. 31사단, 광주시, 전남도는 차후 보완 개선해야 할 사항을 토의하고 조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과 핵 도발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틈을 보여선 안 될 정도로 긴박해지고 있다”며 “이번 화랑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하고 충무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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