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권오봉 여수시장 “어린이집 처우 개선 나선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권오봉 여수시장 “어린이집 처우 개선 나선다”

어린이집연합회원과 ‘사랑방 좌담회’ ...보육교사‧조리원 지원 등 중앙 부처 건의, 원장에게도 특별수당 지급

어린이집에 대한 야간 연장반 및 도서벽지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과 대체 교사에 대한 조리원 지원 사업이 중앙부처에서 이루지게 될지 관심이다.

전남여수시 권오봉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14명과 사랑방 좌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야간 연장반‧도서벽지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과 대체 교사·조리원 지원 사업을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사랑방 좌담회’에 참석한 김성수 호남어린이집 원장이 건의사항을 말하고 있다. ⓒ여수시

어린이집 교직원 특별수당 대상에서 제외됐던 원장에게 시비로 수당을 지급하는 등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좌담회에 앞서 권 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어린이집 운영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함께 지혜를 모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박소영 미평하나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야간 연장반의 경우 아동수가 적고 호봉이 높은 교사가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재정 부담이 크다”면서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을 늘려주시면 고맙겠다”고 화답했다.

김옥희 묘도어린이집 원장은 “도서지역은 저출산과 인구 이탈에 따른 아동 수 감소로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원장과 보육교사 인건비를 100%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여수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14명과 ‘사랑방 좌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최민규 여수시 어린이집연합회장도 “어린이집 교직원 특별수당 지원 대상에 원장이 제외돼 있는데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이라는 취지에 맞도록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지리서 근로기준법 개정 등에 따른 어린이집 대체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숙 배울학어린이집 원장과 박근하 여수경찰서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교직원 공휴일 유급휴가와 조리원 연‧병가 등 업무 공백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밖에도 이날 회원들은 권 시장에게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원내 행사비 전용과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아이나래 놀이터 조성사업 추진현황 등을 제안하고 질문했다.

이에 권 시장은 “아동수 감소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어려움은 여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면서 “시장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권 시장은 “우리 아이들을 잘 돌봐주시라는 의미로 교직원 특별수당 대상에 원장도 포함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를 경찰서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