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는 수송사거리부터 남북로 사거리까지 자전거 도로를 정비해 이용자들의 편의성 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수송사거리 ~ 남북로사거리 구간의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군산시를 포함한 10개 지방자체단체가 선정됐으며 총 43억원(국비 20 지방비 23)이 투입된다.
이번 선정된 월명로 구간은 보도 폭이 10m로 유동 인구가 많으나,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이다.
총 6억원(국비 2억, 시비 4억)을 투자해 자전거도로 2.3km와 자전거 횡단도 3개소를 설치하며 지난 3월에 신청해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6년에 수립된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변경)수립』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은 출퇴근, 통학, 쇼핑, 레져용 자전거길 연결 및 공영자전거 대여소 3개소를 증설해 자전거 이용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폐철도와 임도를 활용한 자전거길 조성이다.
아울러 은파관광지 내 자전거 안전 교육장에 지속적인 인기가 있는 BMX(Bicycle Motocross) 코스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변경을 계기로 시민이 자전거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