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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부는 변화의 바람 여수에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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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부는 변화의 바람 여수에도 미친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 이젠 옛말“... 촛불 시위를 계기로 진보와 손잡았던 중도층 대거 이탈

최근들어 ‘이준석 돌풍’ 등에 힘입어 황무지나 다름없던 호남 지역의 국민의 힘 입당자 수 가 급증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같은 당 내 에서도 ‘한지붕 두가족’ 으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여수지역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편승해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곧 당선이다 라는 공식이 무너질 것”이란 달변가들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수지역의 달변가들은 “호남인들이 국민의 힘 을 선택하진 않겠지만 정의당이나 열린민주당과 무소속의 돌풍은 피할수 없을 것”이란 주장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캡쳐

이러한 주장들은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촛불연합이 깨지면서 유권자의 35%가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 이른바 '민주당 이탈층'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5~27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응답한 답변자는 3,000명 중 1,296명(43.2%)이었다.

이 중 35.2%는 “현재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54.8%는 “현재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무당파였고 국민의힘으로 옮겨 간 응답자도 18.7%나 됐다. 나머지는 정의당(11.3%) 열린민주당(9.7%) 국민의당(4.2%) 등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던 호남지역 20.30세대의 국민이 힘 입당러시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민의힘 광주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전당대회 이후 들어온 온라인 입당이 기존 10배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전남도당 관계자도 광주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10배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30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의 경우 한 달에 5명 수준이던 온라인 입당 수가 이번 달에는 15일까지 130명에 달했다고 한다. 도당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특히 입당 원서가 늘었다”고 했다.

그러나 지역의 달변가들은 ‘이준석 효과’라기 보다는 “지난 2016년 촛불 시위를 계기로 진보와 손잡았던 중도층의 20.30 세대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무조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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