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했었는데 이번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는 오랜만에 많은 관중을 받아 반가운 마음과 걱정스런 마음도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린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국에서 모인 29개팀 300여명 선수들이 6일간 모래판 위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인 결과 남자부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금강장사 이승호(수원시청) ▲한라장사 이효진(수원시청) ▲백두장사 김진(증평군청), 여자부 ▲매화장사 이아란(안산시청) ▲국화장사 김다혜(안산시청) ▲무궁화장사 최희화(안산시청) 선수가 각각 단오장사에 등극했고 여자부 단체전은 거제시청 씨름단 승리로 돌아갔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등이 주어졌고 백두장사에게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에서 후원한 예천명품한우를 부상으로 제공해 예천한우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데도 일조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대회장을 찾아 씨름경기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400여명 선수와 임원진들이 지역 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전국 생중계 방송으로 명품 한우와 청정 예천을 알리는 데 톡톡한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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