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공단 주변 도시숲 확충...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 기여

이강덕 포항시장, 냉천변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현장 찾아 추진현황 점검

경북 포항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남구 오천읍 냉천변 일원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현장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사업은 포항철강공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의 주거지 유입을 줄이기 위해 공단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 중해 현재 해도지구, 뱃머리지구, 연일지구 등의 17.6ha가 조성했으며, 올해는 냉천, 문덕근린공원지구 등에 7ha의 도시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차단숲은 수목을 다층, 혼효 식재해 미세먼지를 거르고 흡착하는 필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시숲이다.

지속적인 도시숲 확충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이산화탄소 흡수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도심과 산업단지가 가까이 위치하는 도시 특성상 미세먼지 유입에 따른 피해발생이 우려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도시숲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