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경남 김해乙 국회의원)이 "하동 대송산업단지 분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경남 하동군 대송리 소재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김병인 한국전력 경남본부장이 한전 인수 방안에 대해 '변전소를 이용해 대송산단 젼력 공급이 필요한 시점에 인수가 가능하다'고 답변해 사실상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안은 민주당 윤영현 하동군의회 의원이 대송산업단지 분양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공급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에게 하동군과 한국전력의 입장 조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대송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인 하동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총사업비 2767억 원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81만m², 근린생활시설용지 5만m², 공공시설용지 51만 m² 등 총 137만m² 규모로 조성된다.
이에 하동군은 2021년 6월 현재 전체공정율 98%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지난 달 24일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하지만 하동군은 당장 내년부터 대송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업체들의 전기사용이 예상되고 있어 전력 공급망 구축이 시급한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한국전력은 2026년 건설예정인 하동지역 변전소를 통해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하동군의 입장에서는 원활한 분양을 위해 전력인프라 조기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정호 위원장은 "앞으로도 경남 시·군 곳곳의 경제와 지역주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 경남도당은 현장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호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황인성 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 위원장, 윤상기 하동군수, 정영섭 하동군의회 부의장, 윤영현 하동군의회 의원, 김혜수 하동군의회 의원, 김병인 한국전력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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