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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공원 페로비치 기수, 개인 통산 300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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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공원 페로비치 기수, 개인 통산 300승 '쾌거'

최근 1년간 승률 23.6%…부·경경마공원 기수 중 승률 1위

경주마 '스카이모어(3세·수·한국)’가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부경 2경주(국6등급 13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주에서 '스카이모어'는 중반까지는 3위를 유지하며 달리다가 후반부에 빠르게 치고 나와 선두를 차지했다.

▲부경경마공원 전경.ⓒ프레시안(석동재)

결승선 지점에서는 빠르게 추격해온 ‘에이원플러스(3세·암·국산)'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카이모어'는 코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카이모어'에 기승한 페로비치(39세)는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페로비치 기수의 최근 1년간 승률은 23.6%로 부산경남경마공원 승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산전적 역시 승률 18.6%(1615전 300승)로 아주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한 부산경남경마공원 페로비치 기수.ⓒ부산경남경마공원

페로비치는 이날 우승 소감을 통해 "300승을 의식하며 경주했을 때는 1승이 너무 멀리 보여 지만 미음을 비우고 탔더니 행운처럼 3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400승을 위해 앞만 보며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로비치 기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기에 앞서 이탈리아,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 활약했다. 한국에서는 2015년 5월 서울경마공원에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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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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