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최근 어린 대하 200만미를 진도읍 전두 해역에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감소 중인 대하의 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300만미를 방류한 데 이어 올해 200만미를 방류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평균 크기 1cm 이상으로 전남 서·남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크다.
생존율이 높고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효과가 매우 높은 가을철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빙어 수정란을 임회면 용산제에 방류를 시작으로 뱀장어, 전복 등 내·해수면에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해삼, 꽃게, 꼬막, 낙지 등 다양한 어종의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경제성 있는 고소득 품종에 대한 지속적인 종자 방류를 실시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어장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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