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전체 군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 보험 혜택…전국 어디서든 사고 혜택

▲충북 괴산군이 6월 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1년 기간의 군민 자전거보험에 재가입해 자전거 사고시 헤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괴산군

충북 괴산군민들이 자전거 사고 시 지역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괴산군은 14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1년간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 가입 기간은 2021년 6월1일부터 2022년 5월 31일까지 1년간으로, 매년 갱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하던 중 사고가 나면 보장내용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자전거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시 500만 원 내 보장금액을 지원하며, 자전거 교통사고로 4주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 10만 원부터 최고 50만 원까지 상해진단 위로금을 받는다.

또한 자전거를 타다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했을 경우 벌금(2000만 원 한도), 변호사선임 비용(200만 원 한도), 교통사고처리지원금(1인당 3000만 원 한도) 등을 보장받는다.

군 관계자는“자전거 보험 가입은 혹시 모를 만일의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자전거 보험 가입이 군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 2014년부터 전 군민에게 자전거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