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용흥동 일대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 중앙하이츠’가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포항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아일린씨티(주)는 “사업계획승인 신청 이전인 지난 5월 28일 포항시에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으며, 이외에도 건축심의 등 순차적으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고 최근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 밝혔다.
또한 “포항시와 협의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아파트의 협동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잔여물량에 대해선 향후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로 사업계획승인 후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업에 대한 안전성과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업추진과 관련 A협동조합은 단순 공동임차를 목적으로 지난 연말 죽도동 한화생명 맞은편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북구 용흥동 388번지 일대에 약 570여 세대 민간임대아파트를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출자조합원을 모집했다.
특히 A협동조합은 조합원에게 우선 임차해 임차의무기간(10년) 경과 후 분양권을 주는 방식으로 청약통장의 유무와 주택 소유의 여부, 소득수준 등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고 1가구 2주택과도 무관해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아일린씨티(주)가 교통환경영향평가와 사업승인을 신청해옴에 따라 행정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일린씨티(주)가 인·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포항시는 경상북도에 교통환경영향평가 및 건축심의를 의뢰해, 심의 결과에 따라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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