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로 손꼽히는 수소산업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와 전라남도,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이날 이 회사 여수공장에서 전남 수소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소미 에어리퀴드코리아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도내 친환경 이동수단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수소버스 및 수소화물차를 위한 특수충전소와 수소 출하센터의 구축‧운영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프랑스 에어리퀴드그룹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여수산단 내에 현재 4개소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용 수소 생산설비의 신‧증설뿐만 아니라 액화수소 생산설비의 신규 구축을 위한 투자 의지도 표명했다.
권오봉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 산업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여수와 전남이 국가 그린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금년 9월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기후보호 선도 지역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 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청정도시 여수 조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차 보급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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