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노조의 총파업으로 전국 공사장의 타워크레인이 멈춰서는 가운데 강원 태백시 부영아파트 신축공사 현장도 타워크레인 가동이 중단됐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이 불량 소형 타워크레인의 완전퇴출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지난 8일 오후부터 전국 공사현장의 3500여 대 타워크레인이 가동을 중단했다.
부영주택이 태백시 황지동에서 1226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던 공사현장도 타워크레인 7대의 가동이 지난 8일 오후부터 멈춰섰다.
1단지 7개동(650세대)은 6월 현재 24층~8층까지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타워크레인 파업으로 골조공사가 전면 중단되고 28층까지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2단지 6개동(576세대)은 마감공사만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 부지에 59㎡ 910세대, 84㎡ 316세대 등 총 1226세대 공사가 진행 중인 태백부영아파트는 내년 6월 완공, 내년 7월 입주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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