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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청년유치기획단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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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청년유치기획단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

진주 유치를 통한 문화분권, 문화민주주의 실현

이건희 미술관 진주유치위원회 청년유치기획단은 1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 진주 유치’를 골자로 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년유치기획단은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네트워크 등 청년단체와 경상국립대학교 외 진주시 4개 대학 총학생회 학생들로 구성돼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와 진주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

청년유치기획단 소속인 정인석 한국국제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미술관이 광역시나 도청 소재지 등 대도시에 쏠려 있어 지방의 청년들은 문화적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문화분권,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문화 혜택이 부족한 서부경남의 거점도시인 진주시에 반드시 새로운 문화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0일 이건희 미술관 진주유치위원회 청년유치기획단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 반대, 진주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또한 “진주의 랜드마크이자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리모델링을 통해 큰 비용 없이 이건희 미술관을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건희 미술관의 진주 유치에 대한 경쟁력 있는 명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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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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