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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소방서 이전 부지 매입 난항…신청사 신축사업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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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소방서 이전 부지 매입 난항…신청사 신축사업 ‘지지부진’

오는 2024년까지 신청사 이전 '불투명?'

오는 2024년까지 청사 신축이 시급한 강원 태백소방서 청사 신축사업이 부지매입이 2년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9일 강원도소방본부와 태백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86년 4월 건립된 태백소방서 청사는 건물누수와 향후 100여 명의 소방인력이 추가 충원될 예정이어서 2024년 상반기까지 신청사 신축이 필요하다.

▲태백소방서. ⓒ프레시안

이 때문에 강원도는 지난 2019년부터 태백소방서 청사 신축을 위해 토지매입비 30억 원 외에 청사 신축비용 98억 원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태백시가 50%씩 부담하는 방안을 협의한바 있다.

당초 태백소방서는 현 부지에 건물철거 후 신축을 예정했으나 태백시의회에서 소방서 건물을 민간단체에서 활용하고 신규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지난해부터 이전 부지를 물색했다.

태백시와 태백소방서가 오투리조트 입구의 서학골과 태백시 상장동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 주변 부지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토지소유주 등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최근 모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태백시와 태백소방서는 황지권 중 시청 주변을 중심으로 소방서 부지를 다시 물색하는 상황이지만 적당한 후보지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태백소방서 신청사 신축부지 매입이 계속 지연되면 신청사 신축을 위한 인허가 절차와 설계, 시공기간 등을 감안하면 2024년 상반기 완공이 불가능할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소방서 청사 이전 부지를 물색했으나 서학골 후보지를 토지소유주가 매각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황지권에서 후보지 찾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태백소방서 관계자는 “청사 이전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후보지가 미리 알려지면 매입협상이 어려움이 많아 청사이전 후보지가 결정되면 청사 이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 상장동의 현 태백소방서는 대지 3399㎡ 건물연면적 2358㎡이며 청사 이전의 경우 대지 1만5000㎡에 청사 연면적은 지하1층 지상 3층 3500㎡규모로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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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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