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읍에 2025년 준공 목표 ‘다원복합센터 건립’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 다양한 시설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포항시가 남구 오천읍에 4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 다양한 시설 갖춘 다원복합센터를 건립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성유)와 남구 오천읍 원리에 추진 중인 다원복합센터의 생활SOC 복합화사업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 포항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오천읍 원리에 추진 중인 다원복합센터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다원복합센터는 정부의 ‘생활SOC 3개년계획’에 따라 2021년도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건축 연면적 8,700㎡ 규모로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문화의 집, 다함께돌봄센터, 공공청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체육·보육·문화 등 시민 일상과 매우 밀접한 인프라 시설을 구축한다.

이에 포항시는 전문성과 안정적 자금조달 능력을 두루 갖춘 캠코에 사업을 위탁해 2021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건립되는 다원복합센터 사업을 통해 남구 지역이 ‘모두가 원하는 살고 싶은 남구’로 한층 더 발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원복합센터 건립으로 각종 환경문제와 지역발전 불균형, 인구감소 등으로 체육·교육·복지·환경 등의 서비스가 부족한 남구 지역에 들어서면 시민 편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